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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로보내는편지

우리신랑에게..
받는이 : 왕섭씨
작성자 : 은희 2007-08-22
자기야...
벌써..우리가 함께 하지 못한게...다음주면 49일이래...
우리 같이 팔베게 하고 잤던게 엇그제 같은데...그치...
너무 보고싶어...
너무 보고싶어서...온몸이 아파...
오빠....우리에게..왜 이런일이 생겼을까..
도대체 어디서부터 잘못된거지...
내가 오빠한테 너무 못해서..너무 착한우리 신랑 하나님이 빨리 데려 가신걸까.....
미안해오빠... 내가 너무 자만했나봐....
오빠 나한테 모든걸 해주고 싶어 했는데..난 그걸 당연하듯이 받았던거 같애....미안해....
어쩌면..내가 받아야할 일을 착한 우리오빠가 대신 아프게 당한거 같아서..죄짓는 거 같아...
나 당장이라도 오빠가 나 데리러 오면 행복하게 같이 할수 있는데..그건안될까....
내 27년 인생중에 오빠랑 함께 한 5년이 가장 행복했고 무엇과도 바꿀수 없는 시간이였어...
원망스러워..세상도..하늘도...
이렇게 착한 우리 신랑....어쩌면좋지...
나 우리 신랑없인 아무것도 못하는바본데......
나보고..1년밖에 안된 우리 신혼집 정리 하라는데..나 어쩌지....못할것같애.....
오빠 사랑해... 너무 사랑해...
그리고 함께 같이 가주지 못해서 미안....
하지만..우리...곧 다시 만나자....꼭...........
사랑해...내전부인 우리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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