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족광장
하늘로보내는편지
나의 사랑...
받는이 : 은희남푠
작성자 : 왕섭마눌 2007-09-06
눈만 뜨면 당신이 보이고
당신의 목소리가 들립니다.
내 앞에
당신이 웃으며 앉아 있고..
내 가슴엔
당신의 마음이 있습니다.
행여...
홀로 있을 때라도..
오래 새겨진 당신의 자국 때문에..
당신과 함께 걸을 수 있고..
당신과 함께 쉴 수가 있고..
당신과 함께 웃을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당장 함께 있지 않아도
당장 당신을 만나지 않아도..
당신을 만나고..당신을 느낍니다.
이것이 당신에 대한
나의 사랑인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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