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가 오네요
- 받는이 : 레오
- 작성자 : 루시아 2007-09-06
넓은 벌 동쪽 끝으로 옛이야기 지줄대는 실개천이 휘돌아나가고
얼룩백이 황소가 해설피 금빛 게으른 울음을 우는 곳
그곳이 차마 꿈엔들 잊힐리야 음
질화로 재가 식어지면 비인 밭에 밤바람 소리 말을 달리고
엷은 졸음에 겨운 늙으신 아버지가 짚베개를 돋아 고이시는 곳
그곳이 차마 꿈엔들 잊힐리야
흙에선 자라난 내 마음(내 마음) 파란 하늘빛이 그리워(빛 그리워)
함부로 쏜 화살을 찾으러 풀섶 이슬에 함초롬 휘적시던 곳
그곳이 차마 꿈엔들 잊힐리야
전설 바다에 춤추는 밤물결같은 검은 귀밑머리 날리는 어린누이와
아무렇지도 않고 예쁠 것도 없는 사철 발벗은 아내가 따가운 햇살을
등에 지고 이삭 줍던 곳
그곳이 차마 꿈엔들 잊힐리야 우~
하늘에는 성근 별 알수도 없는 모래성으로 발을 옮기고
서리 까마귀 우지짖고 지나가는 초라한 지붕 흐릿한 불빛에
돌아앉아 도란도란거리는 곳
그곳이 차마 꿈엔들(꿈엔들) 꿈엔들(꿈엔들) 잊힐리야
여보 이노래 기억하죠
언젠가 우리 오대산으로 휴가갔다 돌아오는길
영동고속도로가 너무 밀려 지루하던차
혼자 운전하며 이노래 저노래 불러주던 당신
오늘 우리 회사 게시판에 이노래를 어느분께서
올려 노셨네요
당신 한때는 가수 지망생이었다고
웃으면서 이야기 했지요
정말 노래 잘했어요
배호씨의 노래 나훈아씨의
노래를 즐겨 불렀는데
당신에 노래부르던 모습을 상상하며 이음악
들으며 그때의 우리들의 추억을 꺼내 봅니다.
여보 지금 창밖에는 가을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이 비가 그치면 조금더 가을로 다가 가겠지요
열심히 공부하고 있는 우리 안젤라에게 힘과 용기
주시고 함께 해 주시고
아녜스도 도와 주세요
여보 사랑해요
얼룩백이 황소가 해설피 금빛 게으른 울음을 우는 곳
그곳이 차마 꿈엔들 잊힐리야 음
질화로 재가 식어지면 비인 밭에 밤바람 소리 말을 달리고
엷은 졸음에 겨운 늙으신 아버지가 짚베개를 돋아 고이시는 곳
그곳이 차마 꿈엔들 잊힐리야
흙에선 자라난 내 마음(내 마음) 파란 하늘빛이 그리워(빛 그리워)
함부로 쏜 화살을 찾으러 풀섶 이슬에 함초롬 휘적시던 곳
그곳이 차마 꿈엔들 잊힐리야
전설 바다에 춤추는 밤물결같은 검은 귀밑머리 날리는 어린누이와
아무렇지도 않고 예쁠 것도 없는 사철 발벗은 아내가 따가운 햇살을
등에 지고 이삭 줍던 곳
그곳이 차마 꿈엔들 잊힐리야 우~
하늘에는 성근 별 알수도 없는 모래성으로 발을 옮기고
서리 까마귀 우지짖고 지나가는 초라한 지붕 흐릿한 불빛에
돌아앉아 도란도란거리는 곳
그곳이 차마 꿈엔들(꿈엔들) 꿈엔들(꿈엔들) 잊힐리야
여보 이노래 기억하죠
언젠가 우리 오대산으로 휴가갔다 돌아오는길
영동고속도로가 너무 밀려 지루하던차
혼자 운전하며 이노래 저노래 불러주던 당신
오늘 우리 회사 게시판에 이노래를 어느분께서
올려 노셨네요
당신 한때는 가수 지망생이었다고
웃으면서 이야기 했지요
정말 노래 잘했어요
배호씨의 노래 나훈아씨의
노래를 즐겨 불렀는데
당신에 노래부르던 모습을 상상하며 이음악
들으며 그때의 우리들의 추억을 꺼내 봅니다.
여보 지금 창밖에는 가을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이 비가 그치면 조금더 가을로 다가 가겠지요
열심히 공부하고 있는 우리 안젤라에게 힘과 용기
주시고 함께 해 주시고
아녜스도 도와 주세요
여보 사랑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