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빠야....
- 받는이 : 은희남푠
- 작성자 : 왕섭마눌 2007-09-06
왕섭씨...
오늘은 비도 오고 많이 춥네...
난 가을이 없이 바로 겨울이 온느낌이야...
몸이 떨리듯 아픈 외로움을 오빠 만날때까지 어떻게 살아야 할지 걱정이다...
오늘은 오빠 메일을 봤어....
정리 하려고 했는데..쉽게 지울수가 없었어...
스팸메일까지도...오빠의 흔적을 지우는거 같아서..차마 지울수가 없더라구....
근데..나 너무 웃겼던거 알어...
메일을 한두페이지 넘기면서 나말고 딴사람 메일이 있으면 순간 질투가 났던거....
아직도 오빠가 없다는게 믿을수가 없다...
아까는 점심을 먹고 났는데 배가 아픈건지 등이 아픈건지 모를 통증이 순간 있었어...
순간 너무 아픈와중에서도 오빤 얼마나 아팠을까...라는 생각이 들더라구....
몸 구석구석 멀쩡한데 없이 그 고통속에서 얼마나 아팠을까......
그렇게 힘들게 혼자 보내서 정말 미안해...
지금 당장 오빠 곁으로 가지 못해서 미안...
은희가 살면서 제일 잘한건..
오빠를 선택한 일이고...
오빠를 사랑한 일이야...
오빠를 만나는 순간부터 사랑했고 앞으로도 계속 자기만 사랑할꺼야...알고있지....
절대 잊지마...우린 영원히 한몸이니깐......
왕섭씨... 너무 멀리 가지 않았지....
오빠를 오래 기다리게 하지 말아야 할텐데...걱정이다...
당장 오빠 품으로 달려가고 싶은데...그럼 너무 평온할텐데....너무 행복할텐데...
자기야...오래 걸리지 않을꺼야....기다려줘..제발..
어제..경찰서 다녀와서 형한테 울면서 전화했는데..형이 맘이 너무 아팠나봐..조퇴를 했네..
형도 많이 힘들텐데...내가 너무 내생각만 했어..
나보다 어쩌면 오빠의 아픈모습을 많이 봐서 더 힘이 들텐데....
도대체..그 몇십분 동안 무슨일이 있었던걸까...
오빠를 못지켜줘서 나..죄인이야..
맨날 투정만 부르고... 미안...미안..
수천번을 오빠에게 미안하다고 말해도 죄스러워...
이렇게 숨을 쉬고 무엇을 먹고 하는일조차 미안해...
자기야..
너무 보고싶다..숨이 막힐정도로...이상황이 믿기 힘들어....
우리 부부는 서로 사랑하고 남들과 똑같이 살기 바랬던것 뿐이였는데...
목숨보다 더 소중한 우리 신랑...
아프게 혼자 보내 너무 미안해...
영원히 우린 한몸 한목숨인거 알지...
나의 반쪽 수호천사...
사랑해....영원히......
오늘은 비도 오고 많이 춥네...
난 가을이 없이 바로 겨울이 온느낌이야...
몸이 떨리듯 아픈 외로움을 오빠 만날때까지 어떻게 살아야 할지 걱정이다...
오늘은 오빠 메일을 봤어....
정리 하려고 했는데..쉽게 지울수가 없었어...
스팸메일까지도...오빠의 흔적을 지우는거 같아서..차마 지울수가 없더라구....
근데..나 너무 웃겼던거 알어...
메일을 한두페이지 넘기면서 나말고 딴사람 메일이 있으면 순간 질투가 났던거....
아직도 오빠가 없다는게 믿을수가 없다...
아까는 점심을 먹고 났는데 배가 아픈건지 등이 아픈건지 모를 통증이 순간 있었어...
순간 너무 아픈와중에서도 오빤 얼마나 아팠을까...라는 생각이 들더라구....
몸 구석구석 멀쩡한데 없이 그 고통속에서 얼마나 아팠을까......
그렇게 힘들게 혼자 보내서 정말 미안해...
지금 당장 오빠 곁으로 가지 못해서 미안...
은희가 살면서 제일 잘한건..
오빠를 선택한 일이고...
오빠를 사랑한 일이야...
오빠를 만나는 순간부터 사랑했고 앞으로도 계속 자기만 사랑할꺼야...알고있지....
절대 잊지마...우린 영원히 한몸이니깐......
왕섭씨... 너무 멀리 가지 않았지....
오빠를 오래 기다리게 하지 말아야 할텐데...걱정이다...
당장 오빠 품으로 달려가고 싶은데...그럼 너무 평온할텐데....너무 행복할텐데...
자기야...오래 걸리지 않을꺼야....기다려줘..제발..
어제..경찰서 다녀와서 형한테 울면서 전화했는데..형이 맘이 너무 아팠나봐..조퇴를 했네..
형도 많이 힘들텐데...내가 너무 내생각만 했어..
나보다 어쩌면 오빠의 아픈모습을 많이 봐서 더 힘이 들텐데....
도대체..그 몇십분 동안 무슨일이 있었던걸까...
오빠를 못지켜줘서 나..죄인이야..
맨날 투정만 부르고... 미안...미안..
수천번을 오빠에게 미안하다고 말해도 죄스러워...
이렇게 숨을 쉬고 무엇을 먹고 하는일조차 미안해...
자기야..
너무 보고싶다..숨이 막힐정도로...이상황이 믿기 힘들어....
우리 부부는 서로 사랑하고 남들과 똑같이 살기 바랬던것 뿐이였는데...
목숨보다 더 소중한 우리 신랑...
아프게 혼자 보내 너무 미안해...
영원히 우린 한몸 한목숨인거 알지...
나의 반쪽 수호천사...
사랑해....영원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