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문기사
- 받는이 : 승훈씨
- 작성자 : 헤더 2007-09-15
자기야.
나 아직 회사에 있어요.
오늘은 토요일인데 전화가 쇄도했어.
오늘 아침에 받은 전화만 몇통인지 모르겠다.
자기도 이렇게 바빴겠지.
여기 저기로 전화하고, 메일 보내고, 회의하고, 출장가고............
오늘 아침에 출근 하는데 갑자기 전에 한국신문에서 본 신문 기사가 생각이 났어.
제목은 로미엣과 줄리엣........
이게 뭐야 하고 읽었어.
한 4-5년 정도전인거 같다.
내가 자기한테 얘기 해줬나? 기억도 없어.........
부인과의 사별후 1년뒤에 남편이 바로 따라 하늘로 갔다는 내용이었어.
그 분들 사이에는 딸이 셋있었거든.
난 그 때 이해를 할수가 없었어.
슬픔은 알겠는데 남은 아이들은 어쩌나..........하는 생각을 했어.
그런데..........지금.........내가 같은 상황인데.........
그 때 내가 이해는 하는데....라는 말은 정말 건방진 말이었구나 하고 느껴.
사람이 같은 형제, 부모라도 같은 경험을 하지 않고서는 절대 알수가 없는건데 말야.
이래서 남말 함부로 하지 말라고 그랬나봐......
그리고 그분은 정말 용기가 대단 하신 분 같아.
난 그렇게 못하는데.
남은 동현이 한테 나마저 없다면 고아가 되버리는 거잖아.
오늘은 날이 아주 많이 뿌예.
자기가 잘 안 보여...........
회사 마치고 시내에 가야해.
오늘 동현이가 영어레슨 하고 선생님이랑 시내서점에 가기로 했대.
가서 만나서 집에 가려구.
자기가 너무 보고 싶다.
손이라도 만져 봤으면...........
내 맘을 어디 둘곳이 없어.
사랑하는 승훈씨.......내 남편.
오늘도 잘자.
너무 마니...................사랑해.
나 아직 회사에 있어요.
오늘은 토요일인데 전화가 쇄도했어.
오늘 아침에 받은 전화만 몇통인지 모르겠다.
자기도 이렇게 바빴겠지.
여기 저기로 전화하고, 메일 보내고, 회의하고, 출장가고............
오늘 아침에 출근 하는데 갑자기 전에 한국신문에서 본 신문 기사가 생각이 났어.
제목은 로미엣과 줄리엣........
이게 뭐야 하고 읽었어.
한 4-5년 정도전인거 같다.
내가 자기한테 얘기 해줬나? 기억도 없어.........
부인과의 사별후 1년뒤에 남편이 바로 따라 하늘로 갔다는 내용이었어.
그 분들 사이에는 딸이 셋있었거든.
난 그 때 이해를 할수가 없었어.
슬픔은 알겠는데 남은 아이들은 어쩌나..........하는 생각을 했어.
그런데..........지금.........내가 같은 상황인데.........
그 때 내가 이해는 하는데....라는 말은 정말 건방진 말이었구나 하고 느껴.
사람이 같은 형제, 부모라도 같은 경험을 하지 않고서는 절대 알수가 없는건데 말야.
이래서 남말 함부로 하지 말라고 그랬나봐......
그리고 그분은 정말 용기가 대단 하신 분 같아.
난 그렇게 못하는데.
남은 동현이 한테 나마저 없다면 고아가 되버리는 거잖아.
오늘은 날이 아주 많이 뿌예.
자기가 잘 안 보여...........
회사 마치고 시내에 가야해.
오늘 동현이가 영어레슨 하고 선생님이랑 시내서점에 가기로 했대.
가서 만나서 집에 가려구.
자기가 너무 보고 싶다.
손이라도 만져 봤으면...........
내 맘을 어디 둘곳이 없어.
사랑하는 승훈씨.......내 남편.
오늘도 잘자.
너무 마니...................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