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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로보내는편지

눈물...
받는이 : 욱이아빠
작성자 : 욱이엄마 2007-09-17
오빠...
욱이아빠...

당신이 날,욱이를 지키고 지켜보고있다는걸
확신했어여.날 이렇게 돕고있구나...욱일위해서
이렇게 애쓰고있구나...
당신도 여기에 남은 미련이 너무 많은거지?
어젠 당신 청아에 모신날이라 부평승화원갔다
왔어여. 잠깐의 기억들이 잘 연결되어지지않아
관리인한테 물어보니 여기가 맞네...
아파서 찾지않을거라 생각했던 사람들...
자! 나 봐...날좀봐...생각하기 싫은 기억들이지만
꼭 생각해서 당신의 그 심정.마음 헤아릴수있어야지. 당신이 남긴 메세지가 뭔지 찾아다녀여...
당신 그렇게 그렇게 ...
그말이 맞네... 한줌 재가 된다는말이 정말 맞아.
어떻게 그렇게...그렇게 건장했던 사람이 어떻게
그럴수있어? 너무 한탄스러워..내가

그시간 청아엘갔어여...처음 그곳에 당신 모실때
뜨거워서 오래 만지지도 못할정도였는데...
이젠 차가운것도 만지지못하게 굳게 닫혀져있는
유리문보며 이 문이라도 마음대로 열어줬음했어여. 답답할텐데...

오빠...그래도 당신옆자리 내거라 비워뒀잖아여..
절대 혼자이게하지않아여...우리 둘이 채워둘자리라 내가 그리정했어...아직까진 당신 혼자인게 외롭고 쓸쓸해보이지만,,, 마음한켠에 이런생각이 들었어...나중에 나도 당신따라가 당신옆자리에 채워질...그자리를 보며 미리 내가 있어야할 자리를 보고있다는게 당신과 이렇게 함께여서 좋다란 생각이 드네...

욱이아빠...
지켜줘서 고마워여...욱이 별탈없이 지켜주고있어서 참 당신다워여...다행이예여...우릴 남겨두고 편치않았을당신...잊지않아줘서 고마워여...
오늘은 슬피울지말고 웃지도말고 그냥 바라봐줘여...그렇게 해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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