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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로보내는편지

너무 외로운 명절이 되겠지...
받는이 : 내사랑
작성자 : 누라공주 2007-09-20
사랑하는 오빠~~~
미안해.
요즘 자주 못 써서...
바브게 살아볼까 하고 이것 저것 배워보려고 계획을 하긴 했는데 그것도 쉽지 않네...
이제 곧 추석이야...
두번째 추석...
처음엔 놀란 가슴을 가진체 아무 의미 없이 아무 생각없이 그저 이렇게 하면 너에게 좋을까 하는 마음으로 그것에만 신경을 쓰며 보냈던거 같아.
그저 우리 불쌍한 신랑 잘 봐달라고...
우리가 가기 전까지 너무 외로울 거라는 그 하나의 생각으로...
지금도 울고 있을 너의 모습에 난 가슴이 찢어져...
겉모습은 강해도 속은 한없이 여린 사람인데...
내가 옆에서 해줘야 하는것이 한두가지가 아닌데...
보고싶은 나의 신랑...
사랑하는 나의 남편...
사랑해,언제나, 영원히...
토요일에 우리집 가.
올라가면 너에게 가야지...
내가 안가면 누가 당신 찾아갈까...응!!!
미안해, 오빠...
자주 못 가서...
올라가면 바로 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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