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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로보내는편지

여보야...
받는이 : 나의수호천사
작성자 : 왕섭마눌 2007-09-27
오빠...
추석연휴때는 날씨가 너무 좋더니..
오늘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하네...
연휴시작하면서 청아에 못들어와 편지를
못보내니 오빠랑 대화를 못하는거 같아서
너무 답답했어...
그래서 이것저것 정리하고 청아부터 부랴부랴
들어왔어...
월요일날 월계동집에 가서 음식도 같이 하고
추석날 큰집도 다녀왔어..
근데 종제오빠네형 부부가 인사왔는데...
나...도저히 눈물이 나서 같이 있을수가 없어
밖에 나가서 울고 말았어...
이상황이 너무 싫고..작년까지 나와함께 했던
내 신랑이...지금은 없다는게..믿을수가 없어...
연휴내내 시계를 보며 지금쯤 오빠랑 이렇게
할텐데...지금쯤은 오빠랑 집에가서 끌어안고
낮잠자겠지.....하루종일 머릿속을 떠나지 않더라..
친정에 누워있는데 안방에서 오빠가 웃으며
나올것도 같고..오빠목소리 웃는소리가 떠나질
않았어..
오빠...너무 보고싶다..
세상에 있는 모든 언어로도 표현할수 없을만큼..
너무 보고싶어..
도대체 누굴까..오빠를 해친사람...
당신위해 아무것도 해줄수 없어서...미안해요..
내가 아무런 힘이 없어서...내남편 그렇게 무참히
내곁에서 뺏어간 사람...잡을수가 없네...
여보...우리 다시 만나 절대 헤어지지 말자..
그리고..나 너무 혼자 두지 않을꺼지....
오빠가 나 데릴러 꼭 와줘야해...
당신없인 나..아무것도 할수없는..바보잖아...
여보야..너무너무 사랑해...사랑해....
은희는 당신 영원한 마누라인거 잊지마...
너무 보고싶어.....
사랑해...영원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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