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
오늘은 날씨가 정말 많이 추워졌어..
어제 아침에 비가 내리고 나더니 이젠 정말
겨울이 코앞에 왔나봐...
벌써 눈이 내린산도 있다고 하고..
뉴스를 보면 오빠가 없어도 세상은 아무렇지 않게
돌아가고 있구나 하는 생각에 얄미워...
난 오빠없이 모든것이 정지되어 버렸는데 말야..
이젠 모든것에 의미가 없어...

오늘은 토요일이라 많이 바빴어..
이제 조금있으면 퇴근인데...당신에게 가고싶다..
우리 신혼집이 아닌 친정으로 내가 왜 가야하는지
모르겠어....
오빠...우리..빨리 만나자...
나 데릴러와줘....알았지......
사랑하는 우리 신랑...너무 보고싶어...
오늘은 어제 회식해서 그런지 몸이 많이 힘드네..
내가 이따 다시 올께..오빠...
우리 천사같은 신랑...
너무 사랑해....보고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