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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로보내는편지

컴퓨터 때문에 엄마화났어.
받는이 : 선옥이
작성자 : 엄마가 2010-07-23
선옥아 우리컴튜터가 찌질해서
너에게 편질 두번이나
썼는데 바로꺼져 버리는
바람에 다지워져 버린거야.

작년 7월15일날 하늘나라
에 보 내고.
7월17일날 청아에 보냈는데
17일날은 아침부터 저녁
까지 비 가왔어.
이번7월17일날도 하루종일
비 가 내리드라.

17일날 갈려구 했는데 비 도많이
오구 선모도 늦 잠자구 해서
18일날 수진이랑 셋이 같단다.
선모가 자동차 키를 너에게
보여주면서 차 이름을
[태옥] 이라고 지었다고 했지?
그만큼 너와 아빠가 그리운거야.
그리고 두사람 영혼 이나마
편안하길 빈 거야.

너가 없는 우리집은.
상상하기 싫은데 현실에.
부딧히니 이데로 살수밖에.
1년 전에는 얼마나.
어금니를 물고참았든지.
어금니 가 상해서
해 넎었단다.

가끔은 멍하니 어딘가를
바라보다 보면 숨을 쉬지않고
있다가.푸후. 하면서
한숨이 나왔는데.
지금은그 버릇들이
나도모르게 왔다가 간거갔어..
그래도 이를 물고 참는
버릇은 가끔 나오드라.

널 보내고10일째
되든 그날 웃기는 일이
있어.자전거 타고오면서.
너한태. 얘기 해줄 생각
으로.활 짝 미소를 지었는데
순간.선옥이없자나.
......................
........................
..........................
아마 내평생 그런기분
한번일꺼야.
싫망.
이었을까?

허탈 이었을까?
그때 마음 잊혀 지지가않아.
장승백이 에서
집에 올때까지 펑펑
울면서왔다.

지금은 눈물도 덜 나온다.
그래서 사랑하는 사람을 보내고도
살아 가나봐.

하지만 널 사랑하는 마음은
변하지않아.
보고싶고 사랑하고.
딸래미 엄마가 걱정을
많이 했더니 해맗은 모습으로
와 주니 어떻게 효녀 아니라고
할수있니.
고맙다
열씸히 새벽기도 나갈께.
우리딸 환한모습 보니까
엄마 기분이 아주좋단다.
사랑해 보고싶고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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