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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로보내는편지

바보가 되어버린..나......
받는이 : 나의수호천사
작성자 : 왕섭마눌 2007-11-02
여보...
오늘은 하늘이 참 좋다...
맑고..구름도 많고...근데 날씨는 많이 차가운거 같아...
모든일에 그냥 뭉뚱하게 살고 싶은데..방금 깍아
놓은 연필처럼..뽀쪽하게 서서 예민해지는거 같아..
자꾸 나만 손해보는거 같고..억울하고..부정적으로만 생각되고...정말..나 왜이럴까....
당신은 정말 천사같은 착한 사람이였는데...
내인생에..당신과 함께한 시간을 빼면 정말 아무
기억도 나지 않아.....
당신을 만나기전 내가 무엇을 하며 살았는지...
사람들이 날 참 많이 부러워했어....
근데...난 내가 잘난줄알고...당신한테 바라기만
한거 같아..
당신도 많이 힘들었을텐데...나한테 기대고 싶었을텐데.....
미안해..오빠....당신을 많이 이해 못해줘서 미안해...
형사들이 당신을 말도 안돼는 이유로 자살로 몰고 가는데도...
당신이 날 두고 절대 안그럴 사람인거 확신하면서...
의문점 투성인걸 알면서도...바보처럼...
아무런 힘도 없는..내가 참 싫다...
내 목숨보다 사랑하는...내사람.... 억울한거 하나
풀어줄수 없는..내자신이....용서가 안돼.......
오빠.....오빠.......우리의 지금 현실을..상황을..
어떻게해.......
나....자신이 없어.....아무리 생각해도.. 당신없는
난...있을수도...없어......
어쩌지...오빠.....
이 못난...날...당신의 품으로....안아주면 안될까...
내가 지금도 당신 힘들게 하는거 아는데....
나..나.....당신없인..자신없는걸.........
보고싶어.....안고싶어....당신의 손길이.. 너무
간절해....
내가 많이 당신 기다리고 있다는거 잊지마....
여보....왕섭씨....너무 사랑해.......
너무 많이...당신 사랑해....잊지마......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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