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들이 없는 어린이날 그리고 어버이날...
- 받는이 : 내아들현웅이
- 작성자 : 엄마 2005-05-07
현웅아 잘지내고 있니? 보고싶구나 내아들.
그새 또 얼마나 부쩍 자라있을까! 네 듬직한 등과 두툼한손과 발. 네가 가던날 그퉁퉁부어있던 얼굴과 차가운 손발을 만져본것이 마지막이었지.
어제는 비가하루종일 내렸단다. 건조한 날씨탓에바짝 메말라있던 나무와 꽂들이 새로 태어난냥 생생하게 다시살아났건만,가버린 너는 꿈속에조차 볼수가 없구나! 내일이 어버이날이란다.네가 가고나니 글솜씨없는 네가 "엄마,아빠 사랑해요.공부도잘하고 동생도 잘돌볼께요"라고쓴 편지와 네가 만든 종이 카네이션이 너무도 그립구나! 현석이는시간만 있으면 동환이형집에 간다고 그러고,항시 형에게 의지하던 애가 얼마나 쓸쓸하고 허전하겠니. 아빠도 네가 많이 보고픈것같던데,너는 아직도 우릴 기억하고 있을지.너없이 이엄마가 얼마나 버틸수있을지.살아간다는게 자신이 없구나.
현웅아 내아들아 우리 꼭 다시 만나자.
그새 또 얼마나 부쩍 자라있을까! 네 듬직한 등과 두툼한손과 발. 네가 가던날 그퉁퉁부어있던 얼굴과 차가운 손발을 만져본것이 마지막이었지.
어제는 비가하루종일 내렸단다. 건조한 날씨탓에바짝 메말라있던 나무와 꽂들이 새로 태어난냥 생생하게 다시살아났건만,가버린 너는 꿈속에조차 볼수가 없구나! 내일이 어버이날이란다.네가 가고나니 글솜씨없는 네가 "엄마,아빠 사랑해요.공부도잘하고 동생도 잘돌볼께요"라고쓴 편지와 네가 만든 종이 카네이션이 너무도 그립구나! 현석이는시간만 있으면 동환이형집에 간다고 그러고,항시 형에게 의지하던 애가 얼마나 쓸쓸하고 허전하겠니. 아빠도 네가 많이 보고픈것같던데,너는 아직도 우릴 기억하고 있을지.너없이 이엄마가 얼마나 버틸수있을지.살아간다는게 자신이 없구나.
현웅아 내아들아 우리 꼭 다시 만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