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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족광장하늘로보내는편지

하늘로보내는편지

나에게도 하루의 시간만이 남아있다면...
받는이 : 욱이아빠
작성자 : 욱이엄마 2007-12-31
욱이아빠...

내일 아니 오늘 아침에 당신 보고싶어하는
누나, 당신보러 여기온데여...
당신 좋지? 온다 온다 몇번을 말해놓고
이제서야 온다네여...
전에 누나집에 갔더니 나 만나기전의 오빠
사진들이 있더군여. 우리집이 아닌 오빠
가족들...아직 내 식구들...그들앞에선 씩
씩한척 강한척했드랬는데 누군,,,서방보내
고 하얀이 드러내고 웃고다닌다고...써글년...
이라고...

맞아. 서방잡아먹은년소리듣는것도 그리
화나는일이 아냐. 맞는말이지...휴~
미안해여. 오늘은 당신한테 누나온다고 미리
알려줄려고 소식전하려했는데...
벌써 일년이 지나고 해가 또 바뀌네...오빠
아직도 당신이 돌아올것만같은데...
당신도 우리에게 돌아오려 안간힘을 쓰고
있을것같은데...아직도 당신모습은 보이질
않네. 당신소식 어떻게 전해들을까?
잠깐 다녀오겠다고해놓고 헤매이다 날
그냥 스쳐지난건아닌지...그래도 기다릴래여.
언제 올지모르니 이자리에서 당신 기다릴께.
혹시 나보다 더 그리운사람이 있다면 그리로
갔다가 꼭 나에게로 와여.

언제까지나 기다리고 오늘이라도 당신과
함께할수있으니 마음만 다잡아줘여.
다만, 그리오래걸리지않도록해줘여.
욱이아빠...다른건 다 아무것도아니다 생각
할수있어도 당신 보고싶은건 그리운건
정말로 참을수가없어. 보고싶어 미치겠다.
보고싶어.오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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