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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족광장하늘로보내는편지

하늘로보내는편지

미안해요...
받는이 : 낭군님
작성자 : 마누라 2008-01-11
정말 오랫만에 들려요..
사는거에 바빠서 당신 있는곳도 자주못가네요^^
마음속에는 늘 당신이 한곳을 차지하고 있는데...아이들이 너무 요즘 행복해 한답니다.
미안해요.....정말.....
당신 지금 무지 춥겠다.
아이들은 잘 있어요.
늘 웃으며..그리고 행복해 하며....


비 내리는 날은


비 내리는 날은
내 맘속에 숨겨진 슬픔이
비와 함께 내린다.

빗소리 모여
그대 이름 만들어 내고..

비에 젖은 온갖 내음은
그대와의 추억을 만들어 내고..

비 내리는 날은
흔들리고 부딪히며 내리는 것이
비 뿐만이 아닌것을...

비 내리는 날은
내 마음속 숨겨진 당신이
슬픔이 되어 함께 내리는 날이지..

비가 오면 슬퍼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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