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보! 잘계신가요.....좀 편지가 늦었소..
요새 서울은 눈이 많이왔소 바람이 여간안니요?
하늘나라는 어떻런지요...그곳도 겨울인지?

몇일 있으면 설날히 옵니다 마음히 두숭숭하구려
요새은 날시가 차거워 사이클을 못 탐니다..
그래서 당신 타라고 사준 실내 자전거로 운동를
합니다.......

그럴때는 더욱더 당신 생각을 하개 되네요....
여보...또 눈물이 나네요^^.....
어떻게 하면좋아 사네답지못해서 남의 보면..
웃을건대....이렇깨 보고싶은 심정 어떻거면좋아

또 눈물히 흐르네 여보! 이 한많은 괴러움을..
여보! 우는 소리 자주해서 나이값 못해?
그래도 그리움이란 무슨 나이가 있쓸고....

일상 생활에 당신 손이 가야되는것....
그래서 더욱 더욱 당신 생각에 젖저..
여보! 잊지 말고 설날 집에 와야지 새배 받으로

새배 돈갔고 와요 응..ㅎㅎㅎㅎㅎ
그럼 여보! 잘있소..그날 꼭 와야지요 녜..
그날을 기다리면서 안녕히 ㅍㅍㅍ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