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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로보내는편지

여보야..
받는이 : 나의수호천사
작성자 : 왕섭마눌 2008-02-08
여보...
오늘은 당신 팔에 매달려서 한껏울며 어리광 부리고 싶다...
하루종일 당신생각에 한숨을 얼마나 쉬었는지 몰라..
작년 설에는 함께 했던 당신이..왜 올 설에는 함께 하지 못하는 것일까...
누가 당신을 그렇게 만들었을까....
이렇게 나 아무것도 안하고 넋 놓고 있어도 되는걸까...
당신 그렇게 만든 놈은 숨쉬며 잘만 살고 있을텐데..
그생각만 하면 가슴이 후벼파듯이 아프고 숨이 잘 안쉬어져...
죽이고 싶어...당신 그렇게 만든놈..죽이고 싶어...
오빠..꿈속에서라도 알려주면 안될까...
아무 단서도 못남기고 억울하게 떠난 당신 생각하면...
목이 메어와..
내 전부인 당신을....이렇게 허망하게 놓아 버려서...
내 자신도 너무 싫다...
오늘은 정말 당신 품에 안겨서 울고 싶다....
나 힘들다고... 어리광 부리고 싶어....
여보....자기야..... 너무 보고싶다....
우리가 너무나 바라던 결혼식하고..고작 1년밖에 함께 하지 못했는데...
너무 하다...진짜...너무 억울해....
우리가 왜...우리가 왜 이런 아픔을 겪어야해...
자기야...화가나....너무 화가나서..견딜수가 없어....
고작 27년 살고..100년을 산것처럼...인생이 참..지겹다...
당신이 나 데릴러 와 줄꺼지...그치...
어디안가고 나 기다리고 있다가 나 데리러 와줄꺼지...
당신을 믿어야 하는데..자꾸 불안해져....
당신 못 볼까봐 두렵고 무섭단 말야..
오빠...내가 당신 너무 많이 사랑해....알고 있지..
절대 잊으면 안된다.....
너무 보고싶어....
자기야...하나뿐인 우리신랑...
사랑한다..영원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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