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보! 잘있섯소 오늘따라 부슬비가 내리는군요 벌써 새월도 빨으지
다음달에 당신 2주기 기일이 돌아오네요? 벌서 그렇께 되였네요.........
당신을 보내고 몇일 못살것 같으니만? 사는사람은 사는가봐요....
가버린 사람만 불쌍하지요.... 봄 소식히 찾아오니 당신생각이 더 나는군요...
그져 사방에서 날아오는것 결혼 청첩장이요......
여보! 당신기일에는 집에 오겟지요 꼭 와야해요 알지요....
날시도 따듯해져서 요새는 싸이클을 따지요....한강뚝을 달이면서 당신생각도 나네요..
그러니까 사는사람은 잘 지넨다니까요....화 났써 ㅎㅎㅎㅎㅎ
몇일 잇다 청아에 갈개요 요새는 꿈애도 보이지안으니 어데가 아쁜가요?
그래도 가끔 와 주어요..여보! 그럼잘있소 웃고사라요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