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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족광장하늘로보내는편지

하늘로보내는편지

하루를 보내며 가끔은....
받는이 : 울신랑
작성자 : 지은 2008-04-02
여보..
눈부신 4월이 어느덧 되었어..
나에게 새로운 봄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 싶은데 그래도
봄이되니까 맘이 이상해지네...
어제는 일하는내내 우리 만우절때 서로 전화로 장난칠때
생각이 나더라구여..핸폰번호도 그대로인데 당신이 있는 그곳엔
전화두 없나보다..꿈에서라두 나타나주지..당신 넘 밉다...
오빠..
오늘은 몸이 많이 피곤하네..
당신안고 침대에서 하루종일 누워서 잠만 잤으면 좋겠다..
오늘은 일도 싫고 아무 의욕이 없네..
퇴근하는대로 집에가서 푹 쉬어야겠어...
경화가 일본에서 나왔어..
이번 토요일에 포천으로 온천하러 가자고 하네여..
일본에서 온천실컨할텐데 울나라에서까지 무슨 온천인지 모르겠어..
경화 덕분에 친구들 오랜만에 모두 만나서 가니까 즐겁게 놀다 올께..
오빠...
난 잘 있으니까 당신 내 걱정하지마..
가끔 내가 하는 넋두리 당신 넘 힘들게하지?...
미안해...
오빠....내가 당신 생각하는것만큼 당신두 내 생각하지?..
그냥 궁금해...당신두 날 생각할까하구....
사랑한다..아주많이...
잘지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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