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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로보내는편지

봄비인가봐...
받는이 : 내사랑
작성자 : 누라공주 2008-04-10
사랑하는 오빠~~~
봄비가 내리는 건지...
어제, 오늘 비가 내리고 있어...
어젠 바람까지 물었는데 오늘은 그냥 조용히 비만 내리네...
우리 따듯한 집에서 비오던 걸 보며 누워 있기도 했는데...
그냥 비디오 보고, 만화책 읽고...
자기야...
사랑하는 내 신랑아...
우리의 소중한 시간을 우리 언제 다시 지낼 수 있을까...
우리 너무 오래 떨어져 있는거 같은데...
울 아들 아빠 불러보고 싶은지 넘어지면 그냥 '아파'가 아니라 '아빠, 아빠' 하는데...
그렇게 귀하게 생각하던 울 아들 어쩌라고 너 그렇게 있니...
세상에서 혼자 아들 간진거 처럼 그러면서...
사랑해,언제나,영원히...
내년이면 울 아들 학교 들어가는데 나 어떻게 해야해!!!
입학식 나 어찌 보라고...응!!!
나 이런저런 생각하면 정말 너무 싫어...
오빠 너에게 너무 미안하고...
왜 난 숨을 쉬며 지내고 있는지...
너와 같은 길에 있고 싶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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