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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로보내는편지

대답없는 딸에게
받는이 : 선옥이
작성자 : 엄마가 2010-09-09
내딸 선옥아 너랑같이 있을땐.
한번도 내딸 사랑해 이런 말들을
안했는데. 지금 필요치않은지금
사랑한다는표현 을하니.
정말어리석은 엄마야.
선옥아 엄마는 너무미안해.
주위 사람들은 이젠잊고살라고
하는데 잊기도 싫지만 어떻게
잊혀지겠니?

나의 오른쪽 머리속은 선옥이꺼.
나의 왼쪽머리속은 엄마꺼.
선옥아. 경란이가 나 가방
사준다고 오늘 백화점 가잔다.
필요없고 안갈려고했는데.
서운해하면서 가자고하드라.
그래서오늘 엄마 쉬는날이라서
이모랑 같이 갈거야.
경란이가 절데 너얘기는안해.
나 울까봐서.
그런거 생각하면 난 눈물이 데 나온단다.
그래서 조카들을 잘안만날 려고 한다.
지금은 조금나아 졌어.
소정이 만봐도 눈물이났는데.
참! 한달전에 소정이 한태 같었니?
잠자던 소정이가 갑자기 일어나서.
선옥이 이모를 찾으면서 울더래.
혜숙이랑 같이울었데
너가 소정이를 최 고이뻐 했자나.
모든 식구들 마음에 남기고간
너의 착한마음 많이 본밨고.
열씸이살께.
사랑해 선옥아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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