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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로보내는편지

오빠...
받는이 : 정창민
작성자 : 마누라 2008-05-12
오빠..지금...방안에 혼자 앉아 있어..이렇게 혼자 있을때면..
어김없이 오빠에 대한 그리움이 밀려와..
사랑하는 우리 오빠..어제는 꿈에서 사람들이 그러더라..
얼굴이 좋아졌다고..오빠랑 연락되었냐고..그러니까..내가 고개를
끄덕이면서 좋아햇어..그 꿈을 깨고 나서..너무 슬펐어..
차라리 잠에서 깨지 않고..그대로..그 설레던 마음을 간직하고 싶었어..
꿈에서 자꾸..오빠를 찾아 다니는데..오빠는 꼭 꼭 숨어버렷나봐..
보이질 않아..
오빠..세상을 잘 산다는게 뭘까...
길어야..80년인생..언제 하늘나라로 갈 지 모르는 인생..
이 세상에 연연해하지말고..어떻게 하면..오빠가 있는 천국을 갈 수 잇을까..고민해야겟지..
이기적인 마음을 버리고..사람들을 사랑하면서 살아야겟지..
배려하는 마음을 가지고 살아야겟지..
오빠..내 나이..서른살에..남들이 쉽게 겪지 않는 큰 아픔을 겪었잖아..
얼굴에 웃음도 많이 사라지고..
세상에서 내가 가장 아프고 힘들고 슬픈것처럼..살아왔잖아..
이제는 좀 성숙해지도록 노력해야겟지..
오빠..항상 내곁에서 날 지켜봐줘..
내가 옆에 잇는 오빠를 못보고..자꾸..다른곳에서 오빠를 찾더라도..
오빠..마음 아파하지 말고..항상 내곁에 있어줘..
다음에 천국에서 만나면..오빠랑 눈 많이 많이 마주쳐줄께..
사랑하는 우리 오빠..눈을 뜨나 감으나..항상 내 눈에 어른거리는 우리 창민이 오빠..
해준게 너무 없어서 미안해..
짧지만...큰 사랑을 알게 해준 오빠 만나거....내 인생에서 가장 큰 행운이고..
오빠랑 함께한 시간이..가장 행복하고 소중한 시간이란거 오빠도 알지?
사랑해..우리 자기..내 생명이 다해서..오빠 만나는 그날까지..
항상 오빠 기억할꺼야..사랑해..우리 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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