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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로보내는편지

추석인데....넌 어디서 추석을 맞니?
받는이 : 양선옥
작성자 : 엄마가 2010-09-17
엄마가 너 생각하면서도 눈물흘릴
겨를이 없었는데.
오늘은 눈물이 나는구나.
지금엄마 마음엔 지난추석날들이.
사무치게 그립구나.
아빠가 좋아하신다고.
참외 는꼭 사왔지.
선옥아 엔제 우리가 그럴날이 또 있을까?

내 영원 평생토록 없울일인데.
엄마는 꼭 돌아올거같은 기분이야.
선옥아! 선옥아!
보고싶어 사진속 너를보면 웃고만있고.
엄마가 울면서보아도.
엄마울지마 하는 말한마디 못하고...........
우리딸 미안해. 많이미안해.
사랑해 보고싶고.
오늘은엄마가 좀울고싶다.
우리딸이 사무치게그리워서
좀 울어야 풀리겠다
사랑해 안녕.
내 딸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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