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운 사람에게...

당신에게 글쓴지가 한달도 더된것같네..
당신보고온지는 보름정도 됐나...
어제도 그제도 꿈에 당신을 봤어
근데... 무언가 할말이 많은것 같았는데..
꿈이 다른때와 틀려
당신 아직도 편안곳으로 가지 못한건 아닌지...

장마가 시작된거 같아요
이제 눅눅하고 더울텐데 당신 그 좁은곳에서
얼마나 답답할까...

낼쯤 비가 잠깐 그치면 당신보러 갈께..

당신...
요즘 나 보고있나요?
그럼 나 정말 살기싫은것도 알고있겠네...
많이 힘든것도 알고있겠네...
시골 땅문제는 어떻게 할까
당신이 좀 해결해 줘요...

자식들도 세상도 내 인생도 아니..
내 맘 마저도 내뜻대로 되는게 하나도 없어...
하기야.......
당신떠날때 내 인생도 당신가슴에 같이 떠나보냈으니
지금의 이 허접한 내 삶은 덤이겠지...
덤은 뭐든지 의미가 없으니까....

그렇지만 정말 너무 보잘거 없는 하루하루다...
하루를 살아도 그 무엇인가 의미가 있어야 하는데..

당신이 내게 기운을 좀 주라...
당신곁으로 갈때까진
사람일수 있게 좀 도와주라...

그래도 날 많이 사랑했었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