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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로보내는편지

오랜만이죠
받는이 : 정재진
작성자 : 김미원 2008-07-10
넘 더워요
정말 싫고 짜증나네요
여보 당신한테 기분 좋은애기 못 보내서 정말 마니 미안해요
너무 힘들어요
당신은 뭘 하시나요
말했자나요 우리가 이 세상에서 잘견디도록 도와 줘야죠
거기가 좋은가요 아님 우리를 잊어 버렸나요
증시는 곤두박질 내려가고
일은 하나도 없구 먹고사는일도 힘들어 질것 같아 불안 연속
몸도 예전 처럼 아직 돌아오지 않고 오빠들 한테 항상 미안 하구
정말이지 어ㅓㅓ떻게 해야 할지
가장이 되버렸으니 힘든게 한두가지가 아니랍니다
여보 그동안 격어보지 못한것들이 나를 더 힘들게 해요
어떻게 해야 인간 관계가 원만 해질려나
아무것도 아닌거에ㅔ 입방질에 나를 질리게 하네ㅔ요
누가 나를 지켜 줄까요
누가 나를 보호해줄까요
슬기롭게 헤쳐 나가야 되는데 내 몫이데 견디어 나가는 세월이 나에게는.......
당신을 그리워하는 아픔 살아가야 하는 일들
애들의 앞일들
여기 들어와서 당신한테 푸념을 하네요
이런 내가 밉죠 잘할거라 약속했는데
당신이 그랬죠 나 없어도 잘할수 있냐구 물어 봤을때 잘할수 있다구 염려하지말라구
무슨생각으로 그랬을까
그때는 넘 힘들어 하고 아파하닌까 그생각만 했죠
근데 지금 가트면 절대로 그럴게 할수 없다고 담신을 더 붙잡아야 했는가
모르겠어요 내 처지만 더 아득하네요
오늘은 좋은말 하지 않아서 좋지 않죠
이해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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