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의 고비를 지나고 있네요
앞으로도 얼마나 그럴런지 보고 싶고 살기도 힘들고
어쩐다우 아란이도 어떻게 할련지 걱정 또 걱정 마음을 편하게 가지라는데
얼굴도 아직 불편하구 되는일 없구
당신 없으니 어디에 낄수도 없구
당신이 옆에 있으면 좋으련만
몇번이구 쓰다 지웠다 당신이 이 편지를 보면 속상 할것 같아서
그런데 누구한테 할수있겠어
그래도 당신 뿐이지
여보 아직은 애들한테 내가 필요하지
그러면 내가 애들 짐거리는 안되지 내가 도와 줘야 하는데
지금 시기가 그렇지 못하다우
애들 일좀 돌봐 주세요
나도 도와 주세요 당신 하나 없는것 하나만으로 견디기가 힘든데
삶까지 힘들면 어쩌란 말인가요
할때도 기댈때도 홀로 서기 익숙해져야 하는데
여보 두렵고 힘들어 이런 나를 나는 잘할수 있다고 약속 했으니......
당신 수첩보다 당신 힘든 순간 모습을 훔쳐 봤다우 맘이 아팠어요
마음이 아령해지더라구
여보 그래도 힘낼께 옆에서 용기 잃지 않도록 응원 해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