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오빠~~~
어제 우연히 본 잡지중에서 어떤 사람이 말하기를 부부가 너무 잘 맞으면 한쪽이 일찍...
그 말을 보고 왜 그게 하필 당신인지...
당신은 하고싶은 일도 많고 추진하려던 일도 있고...
또 너무나 소중히 여기는 우리 아들이 있는데...
왜 하필 너인지...
오빠 미안해...
당신의 책임감이 너무 강하다보니 이러는 건지...
나 미치겠다.
당신 너무너무 그리워 미치겠어...
어제 밤 꿈 속의 당신...
내가 만지고 싶다고 얘기하니까 얼굴 보여준거니...응!!!
보고싶어 미치겠어 오빠...
나 솔직히 너무너무 힘들어...
어머님께, 당신 누나들에게...
그냥 웃으며 전화하고 만나지만...
나 너무너무 살기 싫어...
그저 빨리 울아들하고 너에게 가고 싶어...
사랑해,언제나,영원히...
앞으로 다가오는 시간들도 두렵고...
당신이 온다는 믿음하나로 버티고 있어...
오빠 너무나 잘 알고 있지!!!
매일매일 우리 걱정에 마음 아파하고 있는 당신이 보이네...
미암해. 너무너무 미안한데...
오빠가 너무너무 그리워...
참을수가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