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너무 보고픈 막내
- 받는이 : 막내
- 작성자 : 큰언니 2008-08-29
아침 저녁으론 쌀쌀해져서 가을이 어느새 왔나 싶다
지난주 엄마 한테가서 김장 심어 놓고 왔어
올해엔 너도 없는데 많이 담그지 않아도 되겠네
멀리 사는 둘째 빼고 셋이 다니다 둘이 된것도 얼마나 단출한지
한사람에 빈자리가 이렇게 크구나
이제 얼마 안있음 추석인데 너 보내고 맞는 두번째 명절이구나
민기는 어떻게 보낼지 상상이 안간다
넌 니 신랑한테 무슨 부탁을 하고 갔는지
언니는 알수가 없구나 미리 알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구
너는 아무런것도 남기지 않은채 그렇게 그냥 가버렸구나
차마 너한테 말하지 못했던게 지금은 후회스러워
민기를 위해서도 우리들에게도 ..........
니가 죽음에 대한 공포에 더 힘들어 할까봐
괜찮을거라고 좋아지고 있다고 한 거짓말들
넌 믿고 있었던거니? 아님 알고 있었어?
내 사랑하는 우리 막내 동생
눈물나게 니가 보고 싶다
우연히라도 니 신랑을 만나면 어떻게 해야 할까
담담하게 볼수 있을까?
언니는 지금도 가끔 그런 상상을 하곤해
어느날 전화해서 처형 잘못했다고 니 신랑이 그런 전화를 하는....
지금이라도 용서를 빌면 내 마음이 조금은 편해질것 같아서
누굴 미워 한다는거 내가 더 힘든거 같아
그것도 가족이라도 끈으로 몇년을 살았는데
하나님을 믿는건 아니지만 우린 그렇게 살아 왔는데
우리 가족한테 왜 이런일이 생겼는지 언니는 정말 모르겠어
잘지내고
언니가 추석전에 너 보러 갈께
이번엔 탐스런 국화꽃 사가지고
너 한테 갈께
지난주 엄마 한테가서 김장 심어 놓고 왔어
올해엔 너도 없는데 많이 담그지 않아도 되겠네
멀리 사는 둘째 빼고 셋이 다니다 둘이 된것도 얼마나 단출한지
한사람에 빈자리가 이렇게 크구나
이제 얼마 안있음 추석인데 너 보내고 맞는 두번째 명절이구나
민기는 어떻게 보낼지 상상이 안간다
넌 니 신랑한테 무슨 부탁을 하고 갔는지
언니는 알수가 없구나 미리 알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구
너는 아무런것도 남기지 않은채 그렇게 그냥 가버렸구나
차마 너한테 말하지 못했던게 지금은 후회스러워
민기를 위해서도 우리들에게도 ..........
니가 죽음에 대한 공포에 더 힘들어 할까봐
괜찮을거라고 좋아지고 있다고 한 거짓말들
넌 믿고 있었던거니? 아님 알고 있었어?
내 사랑하는 우리 막내 동생
눈물나게 니가 보고 싶다
우연히라도 니 신랑을 만나면 어떻게 해야 할까
담담하게 볼수 있을까?
언니는 지금도 가끔 그런 상상을 하곤해
어느날 전화해서 처형 잘못했다고 니 신랑이 그런 전화를 하는....
지금이라도 용서를 빌면 내 마음이 조금은 편해질것 같아서
누굴 미워 한다는거 내가 더 힘든거 같아
그것도 가족이라도 끈으로 몇년을 살았는데
하나님을 믿는건 아니지만 우린 그렇게 살아 왔는데
우리 가족한테 왜 이런일이 생겼는지 언니는 정말 모르겠어
잘지내고
언니가 추석전에 너 보러 갈께
이번엔 탐스런 국화꽃 사가지고
너 한테 갈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