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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족광장하늘로보내는편지

하늘로보내는편지

우리를 떠난지 3년입니다...
받는이 : 김당태
작성자 : 김원연 2008-09-25
잘있었나요...

엊그제 9월 20일..
그리움으로 눈물로 원망으로 그리고...
기다림으로 1000일을 넘게 보내고 당신의 3주기였어요...

집에 왔었나요?
당신의 두 아들과 나 그리고 소원이 보고갔나요?
영정속에 당신은 웃고 있던데...

오늘은 참 쌀쌀합니다...
새벽에 비도 내려 땅이 촉촉히 젖었네요...

요즘 당신을 자주 보네.. 꿈속이지만...
뭔가는 얘길 하는데 들리지가 않아...
내게 하고픈 말이 있나요...

3년전이나 지금이나 아니...
오히려 지금 당신을 더 많이 사랑합니다...
너무 외로워 슬퍼말아요...
... 나도 많이 쓸쓸해...
너무도 서글프고 가여운 중년의 여인이 되있어
당신 마누라...

부디 잊지말고 기억해줘요...
나를... 아니... 우리를.............

너무 많이 보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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