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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로보내는편지

웃을때마다 너에게 미안해...
받는이 : 내사랑
작성자 : 누라공주 2008-09-30
사랑하는 오빠~~~
보고싶은 나의 사람아...
오늘도 난 슬픈얘기를 들었어...
언니가 아는 분 떠나시는 곳에 다녀왔다면서 문자를 보내셨네...
당신도 아는 분이야.
난 한 번 뵌적이 있고...
언니가 그러는데 당신 잠깐 그 회사에서 아르바이트 했었다고...
그 분도 젊으시더라구...
와이프가 얼마나 놀랬을까...
그 마음 알지...
떠난 사람이나 남아진 사람이나 그 앞으로의 삶의 고통이 얼마나 힘겨운지 아무도 모를거야...
웃어도 울며 보내는 이 삶...
웃기 싫은데 어쩔 수 없이 웃어야 하는 시간이 얼마나 싫은지...
지나고 나면 내가 왜 그랬을까 하며, 왜 웃었을까 하며 후회를 하지...
늘 돌아오는 길엔 당신에게 미안하다고 얘기를 하는데...
정말이지 나 혼자 웃을때는 마음이 찢어져...
오빠 넌 울고 있을지도 모르는데...
미안해...
오늘도 몇번 웃었어... 그냥...
사랑해,언제나,영원히...
당신 보고싶다...
당신 보면 그 하루는 조금 힘이 나던데...
정말이지 당신 너무너무 보고싶고, 그리워 미치겠다...
내 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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