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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족광장하늘로보내는편지

하늘로보내는편지

보고싶어..
받는이 : 울신랑
작성자 : 지은 2008-10-09
신랑아...
어느덧 가을이 깊어져가고 있음을 요즘 느끼고 있어여...
벌써..10월이예여..당신이 좋아했던 계절이기도 하구여...
요즘 오빠는 뭐하며 시간을 보내고 있나여?...
난 늘 반복되는 일상속에서두 늘 머리속엔 오빠 생각으로 가득하답니다..
정말 보고 싶어여...아니 당신 얼굴 한번만 만져보고 싶어여...
눈을 감으면 금방 당신얼굴 만져질것 같은데
눈을뜨면 이내 사라져 버리네여...
신랑아...
오늘 당신없이 나혼자 우리가 살던 신혼집 다녀왔어여..
전세계약이 만료되어 오늘다시가서 재계약하는데
그만 마음이 울컥하던걸여...
베란다를 보는 순간 오빠가 늘 거기에서서
한강이 훤히 보인다고
좋아하던 모습이 생각나서 나도 모르게 자꾸
베란다로 고개가 돌려지던걸여....
오후휴가내어 일처리하며 당신까지 보고왔는데
기분이 자꾸 다운이 되네여...
신랑아..
보고싶다...아주많이......
윤정이랑 좀전에 저녁먹고 들어왔어여...
아직두 혼자 집에들어와 불을켜는게
적응이 않되네....
왜 나혼자 이렇게 남겨두고 떠난걸까?..
오늘밤엔 내 꿈에 다녀가줘여..
신랑아..
사랑해...잘지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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