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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족광장하늘로보내는편지

하늘로보내는편지

이제는 이런 장소로 인사를 다녀야 하는 나이가~~
받는이 : 솔로몬
작성자 : 글라라 2008-10-12
어제는 친구 친정엄마 8순 잔치 하는곳을 갔어요.행사를 다 마치고 자식들이 부모에게 바치는 어머님의 은혜를 부르는데 17년전 아버지 육순 잔치 하신다고 했을때가 생각나 흐르는 눈물을 보는 사람이 있을까봐 몰래 닦아 가면서 울었네요.
그것보다도 그때 당신의 추진력으로 잔치를 해드렸는데 이제는 그렇게 해 드릴수 없는 상황이 되다보니 당신의 흔적에 더 그립고 맘이 애렸는지도~~
그렇잖아 ~`두분이 건강히 지금 계셔도 무슨 흥으로 그런 자리를 갖겠어.
그립다 못해 늘 미운맘이 더 커간다.
그러면서 친구 부부가 당신에게 3년전의 모습을 들으면서 술한잔씩 했는데 바로 이렇게 스산하게 바람 부는 날씨가 3년전으로 가 있는것 같아.
친구들이 그러더라.이제는 내 시간을 갖고 아이들에게 연연하지 말고 잼나게 보내라고.
나 그래도 될까???
오늘도 그저 흐르는 시간에만 탓하고 긴 한숨만 쉬어 봅니다.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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