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연이라는 이름으로 만나서 우리가 서로 의지하고 살아온지도 벌써 10년이라는 세월이 흘렸네요~~ 오래세월동안 함께 늙어갈것이라고 생각하고 살아왔는데.....
꿈에서도 생각하지 않았던 이별이라서 어떻게 극복해야 하는지........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모르겠네요... 이렇게 현실이라는게 너무나도 싫고 무섭네요
너무나도 힘들고 어렵게 살아온 세월이었는데 ...... 이렇게 허망하게 보내서 너무 당신께 미안해요 ~부모사랑 못 받고 자라서 우리 한솔이 에게만은 부모사랑 듬뿍 주자고 약속했는데...우리아들 한솔이도 당신처럼 자라게 하지말자고 해놓고 이렇게 아무말도 없이 ~잡자기 떠나면 어떻게 해요~아무리 불려봐도 이제는 대답이 없네요~
한솔아빠~ 당신 떠나지 며칠이 안되는데~~~문열고 나 왔어~하고 들어올것만 같은데...
집안에 온통 당신의 흔적으로 물들어있는데...당신만 없네요~
너무나도 보고 싶어요~너무나도 그립습니다~
그곳은 힘들지않죠~아프지도 않죠~외롭지않죠~
우리 너무 걱정하지말고 그곳에서 편안하게 쉬었으면 해요
우리 씩씩하게 열심히 살께요~
당신을 너무나도 사랑하는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