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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족광장하늘로보내는편지

하늘로보내는편지

그날~
받는이 : 내사랑 뚱~
작성자 : 후임 2008-10-29
너무나도~ 힘든 일주일을 보내고~ 아침일찍 출근하는 당신
괜찮다고 괜찮다고 하고 출근하는 당신
잘 갔다올께~말하고
창문 넘어 걸어가는 뒷모습이 너무 안쓰러워서~
문자 한통 보내고~
자기는 그 답으로 "자기도 힘내고 그동안 맘고생 많았고 앞으로도 힘내야돼 우울해 하지말고"
그리고 얼마 시간이 지나지 않고 전화 한통~ 길병원 응급실
정신없이 ~당신이 아니었으면 하는 마음~ 얼굴 한번 봤으면~ 발을 보고서야
자기라는것 확인해야 했는데... 오늘이 사고나지 한달
살아주기만 바랬는데,,, 목소리 이라도 듣어 봤으면 했는데...
이렇게 빨리 우리 곁을 떠날것라고 생각했으면 ... 한솔이가 그렇게 아빠 보고 싶어 했는데
한번이라도 병원에 있을테 보여 줄것...후회가 되네
혹시나 보고 나면 충격이 클까 해서 보여주지 못했는데....
조금 있으면 자기가 우리 곁을 떠난지도 한달이 되어가네
한솔이가 했던말 기억나지~ 우리 결혼기념일때 커플반지 선물하기로 했던것
11월이면 결혼기념일이잖아~ 아빠한테 선물해 드리게 하나도 없다고 아빠한테 받기만했다고그래서 반지 주문해놓고 왔어~ 아들 마음이니까 기쁘게 받아줘~
한솔이도 나도 자기 많이 보고 싶어 하는것 알지~
거기서는 여기가 보여~ 만약에 보이면 우리 한솔이 잘 지켜봐줘~알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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