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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족광장하늘로보내는편지

하늘로보내는편지

선옥이가 있음 얼마나좋을까.
받는이 : 울 선옥이
작성자 : 엄마가 2010-10-14
내 사랑선옥아. 요몇일은 우리딸이 마니 보고 파서 눈물이 났다
어제 오전에 잠깐 서울대 병원이 생각나면서. 너의 모습이
눈앞에 아른거려 잠시도 눈물이 그치질않아 무지 힘들었다.
이열 치열 이라고 하더니. 그기분에서 너의사진을 보니.
만감이 교차 한다고 할까? 웃다가 울다가........................
..............................................................
나는 선옥이가 나에게 그리운 마음을 뺐어갔나 싶어
서운했는데. 다시 울딸이 그리워지니 반갑다.딸래미야.
추석지내고는 울딸이 엄마 마음을 안아프게 해서.
싫었어,
꼭 ! 아프다는 거 보다 너생각이 내게서.
안떠났으면한다.
내일은 너한태 갈거야 기달려.
엄마가간다. 선옥아 엄마가 가닌까
기달려.허무하긴 하지만 다녀와야지 내마음이 편하다.
낼 판소리 수업인데 결석하고 딸래미 보러
갈거야.지금도 선옥이 모습이랑 목소리랑
떠오르면서 엄마 입가에 잔잔한 미소가 있네!
내딸 내일 엄마 뜬다. 어디로? 청아로.
사랑스런 딸래미야 지달려.내일보자
사랑한다 . 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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