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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로보내는편지

남겨진 나도......
받는이 : 김당태
작성자 : 김후연 2008-12-03
보고싶은 당신께..

당신 보고온지가 한달이 넘었네..
11월 첫째날 당신생일에 만나고...
미안해요... 그저 미안할뿐...

어느덧 12월입니다
이제 많이 추워질텐데 우리 또..
이 추운겨울을 어찌 날까...
당신은 우리 보고싶어서 우린 당신그리워서...

보고싶다면서 그립다면서 죽겠다면서 난...
아직도 살아있고 세월은 흘러 또 다른 시작을 위해
가고있네...
눈물도 많이 말라버렸어...

당신 알고있지
나 어떤문제 때문에 고통받고 힘들어야 한다는거..
당신이 도와줘야 한다는거...
당신은 그 외롭고 먼곳까지 가서도 날 도와줘야 하는구나...
미안해... 하지만 남겨진 나도...
외롭고 두렵고 무서워 너무 너무...

당신...
영혼이 있다면 어디선가 날 보고있다면..
날 도와주고 지켜줘요...

세월이 약이라는데..
얼마만큼의 세월이 더 흐르면 그리움의 색깔이 조금은
옅어질까...

힘들고 지쳐요...
당신이 많이 보고싶어 너무 많이..
기대고 싶어요... 정말.....

곧 보러 갈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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