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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로보내는편지

얼마 남지 않았구나 너에 첫 기일
받는이 : 보고픈 막내
작성자 : 큰언니 2008-12-09
올해 초에 널 보내고 또 이해가 가기전에 너에 첫 기일을 맞는구나
김장하는날 정은이 꿈에 니가 김장한다며 왔다는구나
마치 니가 우릴 보고 있는거처럼
그렇게 우리 곁에 왔다 갔다 보구나
언니 꿈에도 한번와 줬음 좋겠다
편한 얼굴로 손톱에 스티커 붙여 달라며 얘기도 했다며...
사는게 너무 정신없어서 니 생각 많이 못했어
넌 알고 있지
너 살아서도 곁에 없는 지금도 언닌 아직도 네게 기대고 있어
니가 언니 도와 줄거라고
우리 착한 막내
우리 함께 했음 좋았을텐데
우리 네자매 서로 힘이 되어 주었을텐데
너 하나 빈자리가 말 할수 없이 크구나
너 살아서 사랑한다는말 입밖으로 표현해 본적이 없었어
이제야 너한테 말할수 있는데 왜 못했는지 바보 같다
사랑해 명정아 그리고 너무 보고 싶다 니가
민기도 보고 싶고 이모에 대한 기억이 얼마나 갈까
이담에 만났을때 한자락이라도 기억이 남아 있기를...
날 보면 널 기억하지 않을까
너와 내가 많이 닮았는데
시간이 세월이 기억을 옅게 만드는구나
그래서 그렇게 살아가게 되는가보다
너무 빨리 그러는건 아닌지 싶어 네게 그것도 미안하고
몇달 전만해도 도저히 살수 없을것 같았는데
불과 이 짧은 시간에 이렇게까지 될줄 언니도 몰랐구나
이런 내자신이 너무 미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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