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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로보내는편지

너무나 보고싶은 동생아
받는이 : 막내
작성자 : 큰언니 2008-12-23
우리 막내
보고 싶다
기억속에 니모습이 흐려져 가는게 언니 맘을 더 아프게 해
니 모습이 처음처럼 그냥 머리속에 남아 있을줄 알았는데............
드라마속에 병원 장면만 나와도 눈물만 흘리면서
널 보내던 그날 생각에 ......
가던 그날까지도 언니말 잘듣어줬지 우리 명정이
그날 그렇게도 날 찿았다는데 늦어서 미안했다
무슨말을 언니한테 했는데 내가 알아들을수가 없어서
언니가 갔을때 넌 그냥 날 보며 울기만 했어
널 좀더 우리곁에 있게 지켜 주지 못해서 언니가 많이 미안해
혼자서 많이 무서웠을텐데 아무 도움도 되주지 못하고
널 위해 해준게 너무없어서 많이 미안하고
이렇게 후회하지 않으려고 열심히 한다고 했는데
그래도 미안해
좀 더 잘해주지 못해서
그때는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했는데
지금 왜 이리 후회만 되는지 좀더...
너 결혼 하기전에 우리집에 같이 살때 언니는 너무 좋았어
너랑 은경이랑 가까이 있어서
내 기억속에 우리 자매 가장 행복하게 지냈던 시간인거 같애
언니는 그랬어
너와 같이 했던 시간이 많아서 니 생각 더 많이 하고 보고 싶고 그래
벌써 널 보낸지 일년이 되어 가는구나
니가 의식이 있는 상태였음 언닌 정말 힘들었을텐데
그나마 모르는 상태에서 그렇게 가서 언니가 조금은 덜 힘들었어
지금도 밤에 잠에서 깨어 니생각나면 숨을 쉴수가 없어서 견디기가 힘들어
문득 문득 그냥 니곁에 가고 싶다는 생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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