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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로보내는편지

보고싶은 내 신랑...
받는이 : 내사랑
작성자 : 누라공주 2008-12-24
사랑하는 오빠~~~
잘 지내고 있니!
사랑하는 내 신랑아~~~
보고싶은 내 신랑아~~~
사랑해,언제나,영원히...
내일이 크리스마스네요...
언니는 예린이 보러 오늘 아침 비행기로 갔고...
막내언니는 그냥 그렇게 보내고...
어머님은...
제일 죄송하지...
혼자 계시게 하니...
미안해.
당신 엄마 많이 못 챙기고 이렇게 있어서...
미안해...
그저 내 마음 외롭다고...
내 생활 힘들다고...
이렇게 있으니...
미안해, 너무너무 미안해...
연말이 되고 새해가 오려고 하니 또 두렵다.
이제 울 아들도 학교에 간다고 하고...
봄이 오면 마음이 아플거고...
앞으로의 일이 다 두렵다.
오빠 보고싶어...
사랑하고...
당신이 너무너무 그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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