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늘로보내는편지
  • 하늘톡(모바일 SMS)
  • 유가족 블로그
  • 관리비
  • 게시판
  • 유가족준수사항

유가족광장하늘로보내는편지

하늘로보내는편지

긴 듯 짧았던 당신과의 삶...
받는이 : 김당태
작성자 : 김후연 2008-12-31
당신께...

눈물로 한숨으로 당신없이 서럽게
또한해를 보냅니다...
오늘이 2008년도 마지막이래요...
남들은 한해정리 그리고 낼이면 열릴새해맞이에 바쁘겠지만
난 계획도없이 시작한 한해기에 정리할것도 없어요...

그저 지금도 우리곁에 왜 당신만 없을까 하는 생각뿐...

세밑 한파가 무섭네요..
당신있는 그 곳은 춥지않나요...

내일 한해 첫날 당신과 보내고 싶었는데
소원이 땜에 못가요 월요일에 갈께...

기대도 목표도 없는 새해지만 그래도
당신이 또 한해..
남아있는 우리 잘 지켜주세요...

요즘 꿈에 당신이 자주보여 당신편히
못 쉬는지 마음이 아픔니다...
하지만 깨고나면 어제 당신본거같아 난 좋은데...

여보...
그리우면 그리운대로
보고프면 보고픈대로...
긴 듯 짧았던 당신과의 삶에서
생각하고싶은일.. 꺼내보고싶은 추억 먹으며
그렇게 살아갈꺼예요..
그게...
당신 먼저 떠나보낸 죄많은...
내가 사는 이유니까...

정말 많이 보고싶습니다.......
등록된 자료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