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보 올해도 벌써 2월하고도 26일이예요
세월이 너무 너무 빠른것 같애요
작년은 너무 너무 힘든 한해였고요
당신도 힘드셨으리라 믿어요
힘든만큼 그 기쁨도 크고요
우리 안젤라 작년에 재수하면서 더욱더 많이 자란 모습 보고 당신도
흐뭇하시지요
한번 재수는 할수 있다고 생각하고 시켰는데 참 많이 힘들더라고요
내가 당신한테 원망도 하고 했는데 당신이 우리 안젤라 안쓰러운 모습
저에 원망 들으시고 주님께 많은 기도해주신 덕분에 합격한거라
믿어요
3월2일 입학식해요
지금은 2박 3일 학교에서 하는 행사 떠났고요
이제 우리 아녜스 차례예요
올1년 정말 열심히 하여 한번에 들어갔으면 좋겠어요
당신이 아이들 같이 입학하고 같이 졸업하면 힘들거라고
생각하던차 아녜스가 빨리 학교 가고 싶다고 하여 일찍 보낸게
안젤라 들어가자 마자 우리 아녜스도 고3이 되었네요
여보 우리 아녜스도 잘 돌봐주고 주님께 많은 기도해 주셔서
꼭 원하는 학교에 들어갈수 있도록 도와주실거지요
이번 일요일이나 다음주일에 아이들 데리고 갈께요
이번 토요일날 세째 누님께서 오신다고 해서요 어떻게 될지 몰라서요
여보 유경이 결혼한거 알지요 당신도 흐뭇하셨지요
제가 우리 안젤라 아녜스 가는것 처럼 흐뭇하고 좋았어요
주님께 감사 기도도 드리고요
저에 어깨가 더욱 무거워지는 느낌이고요
저도 세째 누님처럼 우리 안젤라 아녜스 잘 키워야 될텐데요
당신이 많이 도와주고 기도해 주세요
우리 예쁜 안젤라 아녜스 항상 도와주고요 함께 해 주세요
여보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