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보 오늘 아이들입학식날이였어요.
언제나 자식들일이라면 최선을다했던 당신의모습이
오늘따라 너무도그리워지네요 어제하루종일당신생각속에서
먼길멀다하지아니하고 한희학교데려다주고왔어요.

당신이있었으면 얼마나 자상한아빠의모습으로 지켜줄까생각하니
아이들이 즉은한생각에 눈시울이젖었지네요.
여보 가는곳마다 당신모습이 어른거려서 견디기가힘들어요.

작년이맘때는 조금만한희망을가지고 살려고무던히노력하면서
산으로 들로 헤메며 운동하면서 나름대로당신과행복한시간이였어는데
이젠홀로남아서 당신의발자취를발을때마다 가슴이미어지네요

당신에게나름대로최선을다했다고 생각하다가도
좀더사랑하걸 이해할걸 당신곁에서더지켜줄걸
더감싸주고아껴줄걸 하는후회감으로 내자신이힘이드네요.
여보 이번주말에 당신뵈러갈께요.
가슴으로 당신을만나보고싶어요 반겨주세요
여보 사랑해요 당신의그순수한모습 영원히 내마음속에있어요.
여보 당신이사랑하는딸생일이 내일이네요 축하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