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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로보내는편지

때아닌 더위기
받는이 : 정재진
작성자 : 김미원 2009-04-20
기승을 부리더니 비가 모처럼 주욱 내리네
당신ㅇㄴ 비온는 소리를 좋아 했는데 그치.
여보여.
나 맘도 몸도 지쳤나봐
일주일 휴가를 냈어
머리가 또아프기 시작하더라구
당신가고 일년에 한번씩 이러네.
온ㄹ 티비를 보다가 황산성씨가 나와서 10년이 지나닌까 좀 미음이 여유가 생겼다구.
그럴까?
그무엇보다 배우자 잃어버린 것이 제일 큰 스트레스래요.정말 그말 맞는것 같애요.
한해 두해 지나닌까. 사람들 맘애는 잊혀져 가더라구
직접 관계가 없어서 이겠지.
근데 서운 하더라구.여보여.
난 아직 당신의 냄새 느낌을 아직도 이렇게 생생하게 기억하는데.
어디를 봐도 가도 당신 얼굴 하고 겹치네요.
언제가 되야 편해 질까.
여보여
거기서 우리를 생각하고 있나.
그러면 좀 왔다가지
아직도 하늘 여행이 더 좋은가
사느것이 힘도 들고
당신하고 약속 했는데 잘하고 있을거라구.
근데 그약속 지키기가 넘 힘든거 당신은 알고있지.
다시 한번만이라도 과거로 돌아간다면
난 그날로 돌아 가고 싶어요.
여보 훗날 만나면 우리 이땅에서 다 못한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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