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늘로보내는편지
  • 하늘톡(모바일 SMS)
  • 유가족 블로그
  • 관리비
  • 게시판
  • 유가족준수사항

유가족광장하늘로보내는편지

하늘로보내는편지

당신과 함께라면 얼마나 좋을까.?
받는이 : 영원한 내사람
작성자 : 현주 2009-07-04
여보 하염없이 불러보고 또불러보고 싶은 내사람아.
당신의 산소같이 순수한마음으로 주위를시원하게해주던 당신.
가슴으로만 느낄수있는 따뜻한마음을가진 당신이 이밤에더욱더 그리워지네요.

여보 지난해 이맘때쯤에 가평에서의생활들이 주마등처럼스쳐가면서 가슴을아리게하네요.
오늘아침에는 당신과 고요아침수목원에서 다정히찍은사진앞에서
가슴이멍해짐을 느꼈습니다

이럴게 내마음에준비도 없이 홀련히내곁을떠날려면서
나름대로 열심히살아보겠다고 노력했던당신모습
맑은공기를찾아서 운동했던가평에서의시간들이
아련한추억으로 되살아나서 괴로움속에서 당신을그리워하게하는군요.

오늘은어느산을갈까 유명산을갈까 통방산을갈까 하루의일과속에서 시작되는대화.
가평에있는산을 다 올라다녀봤던기억들 먼훗날추억으로남기자면서
나누었던 오솔길의이야기들을....... 귀전에속삮였는데
지금은 허무하고 허무하게 나홀로남아서 이럴게힘든시간을보내고있네요.

여보 요즈음은 한희군입대해서 훈련기간이라서 아들한테도 편지를자주쓴답니다.
무더위속에서힘들게 훈련받을아들생각하면 안스러운생각에 힘내라고
사랑의편지를 매일쓰게되네요.
날씨가 더우면 내가슴이답답해져요. 아들생각에........

가장인간에게있어서 큰고문이있다면 보고싶은사람 그리워하는사람을만날수없고
볼수없다는것이라고 생각되네요. 아들도 많이보고싶어요.
당신의빈자리를 아들에게서 찾을려고 많이의지했던것같네요.

아들 편지받아보니 많이 의젖해지고 철이들어가는것같았요.
그리고 당신의 유전자를 받아서 할머니에게나 엄마에게도 효자아들일것같아요.
따뜻한마음으로 주변도 잘살피고 엄마마음도편하게해줄것같고........

불러보고싶은" 여보" "한희아빠 "재록씨.....
당신과밤세워서 이야기하던지난날의 밤들이 너무도 그리워지네요.
우리천국에서도 만나지만. 오늘밤에 꿈속에서 만날까요.
많이보고싶어요 당신의숨결을느끼고싶어요.

....... 당신만을 사랑하는현주가........
등록된 자료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