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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로보내는편지

마냥 미안해
받는이 : 울 딸한태
작성자 : 엄마가 2010-12-03
선옥아.선옥아~ 내가 죽으면 널 만날수있음 진짜 죽고싶어.
난 너가 너무나 그립고 보고싶고 사랑하고 엄마가 힘들고.
오늘 엄마가 그전에 알고 지냈든 분을 만났는데 그분 따님이
너가 있는곳으로 갔다드라.올해 7월달이래. 넌작년7월달이지.
엄마가 그분앞에선 용감한척 하고왔는데................
지금엄마는 딱 니랑 만나고 싶다.
다~부질없는생각이지?
내마음이 변하여 다른사람들이 힘든거 같다.
내딸아 내사랑아 내가 갈길을 니가가면 난 어디로 가야하나 선옥아~~~~
선옥아 정말고맙다. 선모가 지 여자 친구랑 이번 주일날 교회 가기로
했단다. 나의딸아 고맙다 . 니가 엄마의 기도를 들어 준거지?
정말 성격은 좋은거 같은데 .....
어제 그얘네 엄마 생신이라고 선모같다왔단다.
선옥아. 선모 잘좀 돌보아 조라 힘들다고 하드라.
혹여라도 선모돌보아주는게 너가힘들면 엄마가 다~~~할거닌까
넌 너만 편하면되 알쥐?
내딸 감히 누가힘들게해..
사랑한다 선옥아
보고싶다 선옥아
그리운내딸 요세 엄마가 힘든일이 있어 늣게 온거
너두알지?
안녕 내딸 선옥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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