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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로보내는편지

우리 아들이 처음 맞는 방학이야...
받는이 : 내사랑
작성자 : 누라공주 2009-07-18
사랑하는 오빠~~~
울 아들 학교 들어가 처음 맞는 방학이 오늘이야...
그냥 울 아들에게 한학기동안 수고했다고 그랬더니 넘 좋아하며 재미있어해...
그 말이 너무 좋은가봐요...
학교 자유 게시판에 글을 올려주니 더 좋아하며 엄마가 어덯게 썼는지 궁금해 하며, 또 확인하는것처럼 꼼꼼히 읽어보더라구...
그 모습에 난 마음이 아팠어...
아빠랑 같이 이렇게 생활하면 더 없이 행복한 아이인데...
울 아들이 느끼는 행복은 다른게 아니라 그저 즐거움인데...
나 가슴이 아프다 오빠...
그저 빨리 울 아들과 오빠 당신 만나는건데...

나도 그렇게 남들처럼 평범하게 살고싶은데...
우리에게 평범함은 왜이리 힘이드는것인지...
정말 내 삶이 너무 싫고, 우리 아들...
그리고 당신이 너무너무 불쌍하고 안타까워...
그 길은 내가 가야하는건데...
왜 당신이 그 험한길을 갔는지...
우릴 여기 두고...
난 이해가 안가...
당신같은 사람이 왜 우리만 여기에 두었는지...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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