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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로보내는편지

보고싶은 당신
받는이 : 나의사랑
작성자 : 죄인 2009-07-20
당신 안녕
일주일동안 병원 앞에서 시위했다.
토요일은 짧게 집안 누나,삼촌,고모들이 합세하여 시위를 했어.
그래서
몸은 많이 힘들고 앞으로 일이 어떻게 될지 전혀 모르는 상태이다.
병명은 나왔다. 의사쪽에서도 과실이 없다고 변호사를 쓰고 있다.
우리도 당신이 아는 나의친구가 변호사를 할 예정이야.
변호가 가기전에 서로 합의가 되었으면 좋겠는데 그것은 하나님만 아시니까
모두 그 분에게 맞기기도 했다.

오늘 아침, 오후 반차를 냈고, 연구휴가를 냈다.
앞으로 있을 일들에 대한 대비이지......
이런 일을 하면서 또 다른 세계를 배우기도 하지만
당신에 대한 그리움이 더욱 사무친다.
시간을 내어 당신에게 찾아갈 예정이다.

딸 방학했다.
초등학교 첫 방학
기뻐해야 되는데 기쁘지도 않네
딸은 씩씩하게 이모집에서 잘지내고 있지
나름대로 엄마에 대한 기억이 많겠지만
굳건히 내색하지도 않고 잘 참고 있는 모습이
안스럽고 대견하기도 하다.

건강하고 꿈에서라도 보고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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