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편지
- 받는이 : 예쁜재희
- 작성자 : mam 2010-12-20
편 지
김남조
그대만큼 사랑스러운 사람을 본 일이 없다
그대만큼 나를 외롭게 한 이도 없다
이 생각을 하면 내가 꼭 울게 된다
그대만큼 나를 정직하게 해 준 이가 없었다
내 안을 비추는 그대는 제일로 영롱한 거울
그대의 깊이를 다 지나가면 글썽이는 눈매의 내가 있다
나의 시작이다
그대에게 매일 편지를 쓴다
한 귀절 쓰면 한 귀절을 와서 읽는 그대
그래서 이 편지는 한 번도 부치지 않는다
.............
아가야
너 만큼 나를 정직하게 해 준 이가
또 있을까
너를 통해
이 세상의 모든
욕심이 자랑이 공명이 ..
얼마나 하찮은 것인지를 ..
아가야
네 학과 담당 교수님이 돌아가셨어
천국에서 만났지?
서로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는지..
네 학과 동기들 교수님들 위해
기도해 주기 바래 ..
우리 모두 사랑하자 ..
우리 아기
엄마가
사랑해...
아주 많이...
김남조
그대만큼 사랑스러운 사람을 본 일이 없다
그대만큼 나를 외롭게 한 이도 없다
이 생각을 하면 내가 꼭 울게 된다
그대만큼 나를 정직하게 해 준 이가 없었다
내 안을 비추는 그대는 제일로 영롱한 거울
그대의 깊이를 다 지나가면 글썽이는 눈매의 내가 있다
나의 시작이다
그대에게 매일 편지를 쓴다
한 귀절 쓰면 한 귀절을 와서 읽는 그대
그래서 이 편지는 한 번도 부치지 않는다
.............
아가야
너 만큼 나를 정직하게 해 준 이가
또 있을까
너를 통해
이 세상의 모든
욕심이 자랑이 공명이 ..
얼마나 하찮은 것인지를 ..
아가야
네 학과 담당 교수님이 돌아가셨어
천국에서 만났지?
서로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는지..
네 학과 동기들 교수님들 위해
기도해 주기 바래 ..
우리 모두 사랑하자 ..
우리 아기
엄마가
사랑해...
아주 많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