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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족광장하늘로보내는편지

하늘로보내는편지

오늘청아에다녀왔어..
받는이 : 울아들
작성자 : 엄마 2009-09-28
중근아,,밖에 비 가제법내린다...
이비가그치고나면 춥겠지...아마도 가을비인가봐..
중근아.~~~
오늘성근이라 청아다녀왔어...근데 오늘은하루종일 기운이없었어
입던차림으로..남들의식안하고 갔어...아들좋아하는 햄버거랑 불고기꼬치랑사서
바삐가느라 소홀했나,,,,
엄마가 안울려했는데...오늘은청아가기전부터...눈물흘렸어
항상엄마만바라보던 성근이가,오늘은싫은소리를하더라
너도들었지,,,엄만다좋은데..왜 여기만오면 우냐고,,
한번만 같이와서울면 다신같이안온다고..그래서오기싫다고.
엄마가슴이 이렇게찢어지는데,,,엄마속상할까봐..엄마위해서성근이가한말
덜울려고...오늘청아도 사람들이 무척많이왔드라..
저마다.다 각자제사음식싸와서 지내고 삼삼오,모여 음식들먹는모습이
보기좋더라..각자에 사연은있게지만은...미리다녀들가는모습도보기좋고...
엄마역시도 오길잘했군아,,했지...
아들 너를보낸지가 엊그제같은데 벌써 3번째추석을맞이한다,,,
아무것도한것도 변한것도없는데...너에빈자리가..이토록클줄이야.
중근아,,,,엄만하루종일 슬퍼서 울었어..생각할수록 가슴이메이고 아파,,
그냥 엄마니까...미안하단말밖엔...그저 잘한것보다 못한것만이 더욱더 생각나서..
우리모두같이 모여 즐거운명절을함께했음 얼마나 좋으련만..
중근아...내아들아..나에겐 소중했던 아들..평생엄만 너를잊지못할거야.
아들아..정말정말미안하다...나의사랑아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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