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늘로보내는편지
  • 하늘톡(모바일 SMS)
  • 유가족 블로그
  • 관리비
  • 게시판
  • 유가족준수사항

유가족광장하늘로보내는편지

하늘로보내는편지

시월에 멋진 어느날에......
받는이 : 마음이 아름다운 당신
작성자 : 현주 2009-10-31
여보 당신 시월에 멋진 어느날에 악보 가지고 와서. 플룻으로 연주 해보라고 하면서
피아노 앞에서 우리들 입을모아 노래 연습하면 행복해 했던거 생각나시나요.
오늘이 시월에 마지막 날이네.
순간순간 당신과 지냈던 지난추억의 시간들이 많이많이 그리워지네요.
오늘따라 비와 천둥을 동반해서 끈임없이쏫아지는 날씨탓인지
더욱더 당신 생각이 나게하네요

애듯했던 지난해의 십일월이 눈앞으로 다가오니 심장이 멈출것 같아요.
자꾸만 당신의 모습이 눈앞에 어른거리네요.
시간이 어떻게가는줄도 모르게 일년이란 시간이 지나가고...........

여보 항상 슬픔 생각속에 빠져 있으면 안되겠지요.
당신을 생각하면서 아름다운 생각과 좋은것만 생각하면서 살려고 노력할렵니다.
여보 내가 이땅위에 존재 할수있는 이유중에 하나가 사랑스런 우리 강아지들 때문에
하루하루를 에너지 충전해서 살아가고 있어요.
고마워요 듬직하고 착하고 예의바르며 인정많은 우리 아이들로 성장할수있도록
세심한데까지 신경써서 보살펴주었던 당신 덕분에 나는 아이들로 인해 행복을 느끼렵니다

여보 당신의 매동 친구들 당신은가고 없지마는 당신을 기억하고
카페에 당신그리워 하는 글 들이 올라오곤합니다 .
당신은 참 멋있는 사람이야. 괞찮은사람인데.......

토요일 인데 아이들은 제각기 약속이 있어서 나가고 덩그라니 혼자있다오.
당신 그 곳 에서라도 내마음 위로해 줄래요.
혜원이 수능시험보고 작은집 식구들과 모이기로 했어요.
모든 식구들 앞에서 당당하고 씩씩해 보이려고 현주 많이 노력하고 있답니다.
대견스럽다고 칭찬해주세요.
사랑하는 자기야 너무보고싶어. 많이많이.........

당신의아내 현주가
등록된 자료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