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근아. 엄만오늘오전수업중 띠릭 하고한통에 문자가와서
잠시숨을쉴수가없었어....착한친구에교통사고사망소식,,
설마 아니 반심반 ,,확인을했지..과로에졸음운전 인천부두가로출근하던중 새벽에
순간했나봐,, 어쩌니 불쌍해서,,,엄만목이메여울었어,,하루종일 아무것도할수가없어,,
마비가되는것같아,,,병원가서 또 영양주사링거한대맞고
도저히누워있을수없기에,,친구들과 조문을다녀왔어,,

다들설마어안이벙벙..믿기지않는표정들을하고들어오더라
엄마동창생 상조회에서 유일한총각인데,,그레서일까 너를생각하면서
또울었어 먹은것도없이 체하고 토하고,,
참 또한번 태어남은순서가있어도 갈때는순서가없더니
지난주 친구아버님이돌아가시고오늘3모제날인데,,어찌일주일간격으로
이럴수있냐..
먼저간친구가,,야속하다,,,너무너무착한아인데,,항시보면 바르고착하게
산사람이 먼저가더라,,,아까워,,,친구야,,보고싶은창석아,,,
우리친구모두는혼자기에...화장을했음한다,,하지만선영으로 너를모시더라,,
이곳사람은전부 연천 적성쪽이더라,,부디 어디면좋으리
너편한 세상에서이세에서못다한일하면서 부디그곳에서 좋은짝도찿아보려무나
친구야,,마음은아프지만 그곳에서 혹우리중근이보면

엄마가보고싶다고 꼭안아주고싶다고안부좀꼭전해주렴,,너무너무보고싶다고
울아들 손잡고같이훨훨날아서..날아다녀라...친구야,,부디정말정말좋은곳가렴아,

너에친구모두가...